[문수사 전경]
-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창건연대 및 창건자는 미상이나, 조선중기 이전까지는 자연동굴을 이용한 법당을 갖춘 납석사(納石寺)가 있었으며, 그 뒤 폐허화되었던 것을 최근에 석굴 아래쪽에 새로 대웅전과 요사채를 신축하고 절 이름을 문수사라 개칭하였다.
원래 석굴 입구에는 섭탑 1기가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말기에 도굴꾼에 의하여 도괴되었으며, 현재 조각이 새겨진 탑신부의 일부만이 남아 있다.
또, 천연동굴 입구에는 사자암(獅子庵)이라는 문수사의 수도처가 있다.
이곳에는 창건 당시에 문경 대승사(大乘寺)에서 옮겨온 불상을 비롯하여 4폭의 탱화가 봉안되어 있다.
[도리사]
- 중국에서 불도를 닦고 귀국한 고구려의 아도(阿道)가 눌지왕 때 신라에 와서 그때까지 불교가 없었던 신라에서 포교하기를 요청하여, 처음에는 많은 미움도 샀으나 후에 소지왕의 신임을 얻어 불교를 일으키게 되었다.
이 무렵 왕궁에서 돌아오던 아도가 이 곳 산 밑에 이르자 때가 한창 겨울인데도, 산허리에 복숭아꽃 · 배꽃이 만발한 것을 보고, 거기에 절을 짓고 도리사라고 이름지었다는 전설이 있다.
경내에는 극락전 본당 · 조사전(祖師殿) 칠성각(七星閣) 등의 법당과 요사(寮舍)가 있으며, 불상 · 탱화 · 석탑 · 세존사리탑(世尊舍利塔) · 아도화상 사적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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